SK텔레콤, AI 기술로 유전체 분석 시간 10분의 1로 줄인다

입력 2018-10-09 10:23 수정 2018-10-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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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 진단 및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ICT 솔루션 제공

▲(사진 왼쪽)SK텔레콤 장홍성 IoT/Data 사업부 Data Unit장, 삼성서울병원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
▲(사진 왼쪽)SK텔레콤 장홍성 IoT/Data 사업부 Data Unit장, 삼성서울병원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장.

SK텔레콤이 유전체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SK텔레콤은 삼성서울병원과 '유전체 분석 효율화를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머신러닝ㆍ압축저장기술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유전체 진단 및 분석에 최적화된 ICT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삼성서울병원에 제공하는 AI유전체 분석 솔루션은 SK텔레콤의 직원들이 사내벤처프로그램 ‘스타트앳’을 통해 자발적으로 제안해 사업화가 결정된 첫 사례다.

AI 기술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암ㆍ희귀병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등 특정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유전체 분석에 드는 시간을 지금의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분석 과정에서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연산 작업을 반복하게 되는데, 머신러닝 기술이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기 때문이다.

압축저장기술도 유전체 분석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압축저장기술을 활용하면 병원이나 연구기관이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며 "데이터 전송 시간도 대폭 축소되어 운영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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