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코스닥 11종목, 정리매매 이틀째 반등…이유는?

입력 2018-10-01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리매매를 시작한 11개 기업 상당수가 1일 대부분 반등세를 나타냈다. 일부 기업이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강경 대응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프티이앤이, 넥스지, 씨앤에스자산관리, 감마누, 지디, 우성아이비, 트레이스 , 레이젠 , 위너지스, 모다, 파티게임즈 등 11개 기업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정리매매를 개시했다.

정리매매 이틀째인 1일 감마누(94.84%), 우성아이비(55.84%), 지디(36.99%), 위너지스(29.79%), 레이젠(9.68%), 넥스지(9.36%), 모다(6.23%), 에프티이앤이(5.38%), 씨엔에스자산관리(4.00%), 파티게임즈(2.47%) 등 10개 종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트레이스(0.00%) 한 종목만이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정리매매 첫날 주가가 대폭 급락하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11개 기업 중 10개 기업이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회계법인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28일 상장폐지 관련 주주간담회를 열고,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민사소송을 거론한 바 있다. 이어 상장사 지위를 찾기 위해 재상장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감마누, 위너지스 등도 법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소송 여부를 고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기업들은 오는 10일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하며, 이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로 인한 정리매매는 투자자들의 환금성 확보 차원에 진행하는데 높은 변동성에 기대어 신규 유입되는 투자자들이 있다"며 "가격하락과 상장폐지가 예정된 종목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합리적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21,000
    • +0.3%
    • 이더리움
    • 5,441,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18%
    • 리플
    • 743
    • +0%
    • 솔라나
    • 236,100
    • +2.92%
    • 에이다
    • 653
    • +1.71%
    • 이오스
    • 1,173
    • +0.51%
    • 트론
    • 154
    • -2.5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50
    • +0.28%
    • 체인링크
    • 25,440
    • +6.13%
    • 샌드박스
    • 643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