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파키스탄 음료 사업 진출…2억 소비자 공략

입력 2018-10-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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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판매 음료 제품.(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파키스탄 판매 음료 제품.(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파키스탄 현지 음료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일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음료업체인 ‘리아즈 보틀러스’의 사업분할합병을 통해 설립된 합작법인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 지분 52%를 약 580억 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으로 1대 주주가 된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파키스탄의 중동부에 있는 교통과 상거래 중심지 라호르 지역을 기반으로 펩시 독점 병입 제조업자로서 펩시콜라, 세븐업, 미린다, 스팅, 아쿠아피나 등 다양한 펩시 브랜드를 생산·유통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소비 잠재력이 높은 파키스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와 손잡은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의 2대 주주인 ‘악타르 그룹’은 자회사인 리아즈 보틀러스를 통한 음료 사업뿐만 아니라 원료(설탕, 에탄올 등) 및 직물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인구가 약 2억80만 명으로 탄탄한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인구의 3분의 2가 음료의 주 소비층인 30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펩시에 따르면 파키스탄 음료 시장은 판매량이 물량 기준으로 지난 2011년 4억8300만 상자에서 2015년 7억7900상자로 연평균 성장률이 12.7%에 달한다.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 중 파키스탄에 먼저 진출한 롯데제과는 2011년 현지 제과업체인 ‘콜손’을 인수하고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악타르 그룹과 긴밀한 협업 및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파키스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글로벌 음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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