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P "수익모델 전환 안하면, 지상파 도산 불가피"

입력 2008-05-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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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로 방송과 정보통신 산업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전환하지 않으면 지상파 방송사 도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MBAP(대표 문덕대)는 14일 방송통신 융합 산업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지상파 방송사의 수익 모델인 공영방송 시청료, 광고 및 PPV(VOD) 모델이 TV 2.0으로 명명 되는 방송통신 융합시대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 모델은 산업사회에서 개발된 것으로 이미 정보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그 효력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MBAP는 주장의 근거로 국내 공영방송 시청료가 OECD의 다른 국가에 비하여 월등히 저렴하지만 20여년간 인상하지 못했고, 향후로도 시청료 인상이 어려운 점, TV 광고 효과가 갈수록 감소하는 점을 제기했다.

또 한국이 이미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서는 기존의 방송사 수익 모델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드림 소사이어티에 적합한 수익 모델로 신속히 전환하지 않으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MBAP는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실제 모습보다 이미지가 중시돼, 광고주들이 방송물의 전후에 제품 광고를 방영하는 것보다 기업이 직접 이미지를 높이는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결방안으로 방송사나 신문사가 축적된 콘텐츠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경험을 활용해 기업(공공기관 포함)들이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 및 컨설팅 수행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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