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무호흡증 진단으로 인한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적용 가능해

입력 2018-09-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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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면 ‘수면의 질’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코 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스스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질환은 가족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실제로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중단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주간졸음, 기상 후 두통, 기억력 감퇴, 성욕저하, 학습부진 등을 유발하고 심뇌혈관 질환 및 대사질환 위험과 사고 위험도 크게 높이므로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은 수면다원검사로 진행된다. 수면기사 감시하에 자는 동안 안전도 및 뇌파를 통한 수면 양상과 호흡패턴 센터, 근전도,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 진단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양압기 치료가 있으며, 이는 마스크를 낀 채 자는 방법으로 일정 압력을 코나 입에 전달하면 막힌 상기도를 열어 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쉬게 해준다.

청주 복대동 신경과 브레인 신경과 의료진은 “양압기 치료는 안경을 처방하는 것처럼 개인 상태에 맞는 고정압력을 설정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한다”라며, “환자 호흡패턴을 고려하지 않은 자동양압기 치료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는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확진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검사라 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으로 원래 비용의 20%로 크게 줄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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