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F/W 트렌드 키워드 ‘위로와 격려’…디자인에 반영

입력 2018-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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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생애주기에 맞춘 4가지 공간 패키지 상품 선보여

▲신혼가족을 대상으로 꾸민 24평형 공간. (사진제공=한샘)
▲신혼가족을 대상으로 꾸민 24평형 공간. (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8 가을/겨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4가지 공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2일 한샘은 2018 가을/겨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 확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집도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 돼야 한다는 의미다.

새롭게 선보인 4가지 공간 패키지에는 ‘공간이 주는 위로와 격려’라는 키워드가 반영되었다. 신혼 가족, 초등 저학년 가족, 초등 고학년 가족, 중고등 가족 등 대표 가족 유형을 선정해 이들의 공간이 대화와 소통으로 집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유형별 공간은 거실, 안방, 자녀방, 서재, 부엌, 욕실 등 집 전체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공간 패키지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한샘은 신혼부부가 호텔이나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집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침실은 옷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호텔 스타일 침대를 배치해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에는 팔걸이와 등받이 위치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는 소파를 배치해 소파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아이의 재능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은 기존의 작업공간에서 ‘섬’처럼 분리된 아일랜드 조리대를 배치했다.

초등 고학년 자녀가 있는 집은 가족들이 함께 홈파티를 즐기거나 취미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거실 소파는 일반적인 ‘일(一)자형’이 아닌 ‘기역(ㄱ)자형’으로 배치했다. 거실 소파에 일렬로 앉아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의 집은 사춘기를 맞은 자녀와 부모,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대화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부엌에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바라보며 앉는 ‘스낵바’ 형태의 공간을 구성했다. 거실에는 4인용 소파에 1인용 안락의자를 별도로 배치해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샘 관계자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집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집은 지친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가족 구성원의 생애 주기에 맞춘 공간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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