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갑질’ 대웅제약, 복지제도 강화…우수 임직원에 스톡옵션 15억

입력 2018-09-04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3일 직원들에게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3일 직원들에게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최근 오너의 갑질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대웅제약이 직원들에게 15억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복지제도를 강화한다.

대웅제약은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기업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9월부터 다양한 복지제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주는 ‘주식보상제도’는 1차 심의를 통해 기여도가 높은 직원 130명을 선정, 15억원 규모의 스톡옵션과 스톡그랜트를 부여한다. 앞으로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장기 근속 근무자를 위한 ‘장기 리프레쉬 제도’는 5년 근무마다 1~2개월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휴가 기간 동안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에 참여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별도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의 생활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사내 대출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구입, 전세자금뿐 아니라 치료비, 교육비까지 자금이 꼭 필요한 임직원에게 사내대출을 지원한다. 매년 1월 동종업계 및 4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확인해 이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리더에게 자율과 권한을 위임하는 ‘사업가’ 제도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전날 기업문화의 보완점을 컨설팅해 줄 외부 전문업체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선정 후에는 2~3개월 기간 동안 임직원 의견 조사와 조직 현황 등 기업문화 실태 전반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고, 기업문화에 대한 새로운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무엇보다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변화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컨설팅 결과로 조직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1.2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8,000
    • +0.46%
    • 이더리움
    • 4,559,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4.04%
    • 리플
    • 3,043
    • +0.43%
    • 솔라나
    • 198,000
    • +0%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39%
    • 체인링크
    • 20,850
    • +2.81%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