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금메달' 일본 반응은?…"군면제 위해 너그러움 베푼 것" "프로 상대로 잘 싸웠다"

입력 2018-09-02 17:54 수정 2018-09-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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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한일전 일본반응이 화제다.

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대 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일전 직후 해외 네티즌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공유하는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축구 팬들의 반응이 게재됐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축구 팬들은 한일전 패배에 대부분 "잘 싸웠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는 손흥민 외에도 황의조(26·감바 오사카), 조현우(27·대구) 등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가 포함된 반면, 일본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대비해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됐다.

대부분 일본 네티즌은 큰 전력 차이에도 연장전 승부까지 끌고 간 일본 축구 대표팀을 격려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향해 시큰둥한 반응도 이어졌다. 일본 네티즌은 "한국 선수들의 군면제를 위해 너그러움을 베푼 것이다", "한국 프로 선수들은 한가한 모양", "심판이 한국을 노골적으로 편들더라"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전 패배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축구 전문지 '게키사카'는 일본 수비수 말을 인용해 "힘의 차이가 있었다. 아시아에서 이만큼의 차이가 있는지 실감했다. 90분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리들의 힘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숙적 한국에 패배했다. 2010년 이후 2대회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한국이 5회 우승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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