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전용 글로벌 쿠폰몰 오픈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여행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GLN(Global Loyalty Network) 쿠폰몰’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을 기념하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식당 예약 1위 애플리케이션인 ‘Qraved’와 자카르타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 롯데리아 등과 제휴해 버거세트 50% 할인권, 면세점 할인권, 아이스크림 35% 할인권 등을 준다. 해외 현지 쿠폰 제휴처에서 하나멤버스 쿠폰 화면을 보여주면 할인받을 수 있다. 또 GLN 키트(Kit)를 다운받은 뒤 쿠폰을 저장하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GLN은 해외 주요 국가들과 연계해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하나멤버스를 비롯해 전세계 금융기관과 유통회사 등과 연결해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 디지털 자산을 서로 자유롭게 교환·사용할 수 있다. 2월 평창 올림픽과 6월 러시아 월드컵 때 각각 무료 쿠폰 시범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기존 일본과 태국, 대만,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GLN관련 서비스들에 대한 초창기의 막연했던 상상들이 차근차근 현실로 옮겨지는 과정에 있다”며 “향후 GLN 사업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쿠폰몰 외에도 해외 모바일 결제, 송금 서비스 등 더욱 다양하고 한발 앞선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