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전기ㆍ정보공학부, 72년 만 첫 여성교수

입력 2018-08-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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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전기ㆍ정보공학부에서 72년 만에 첫 여성 교수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공대는 전기ㆍ정보공학부에서 전기, 전자, 제어, 컴퓨터 관련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여성 교수 2명을 초빙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공대는 대학본부 최종 승인을 통해 9월 말 정식 채용 공고를 낼 계획으로 임용 예정일은 내년 3월 1일이다.

서울대에서는 1946년 전기공학과가 만들어진 이후 72년간 여성 교수가 전임 교원으로 채용된 적이 없었다.

현재 서울대 공대 11개 학부ㆍ대학원에는 여성 교수가 총 10명으로, 여성교원 비율이 3.13%에 그친다. 여학생 비율과 비교해서도 여성 교수 비율이 현저히 낮은 탓에 서울대 공대 교수사회에 여전히 ‘금녀(禁女)’의 벽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앞서 올해 서울대 경제학부에서도 72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여교수가 나왔다. 서울대 사회대는 ‘양성평등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성별을 여성으로 제한한 채용 공고를 낸 바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과, 학부에 적어도 여교수 1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여교수가 있으면 여학생들도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더 쉽게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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