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안희정 1심 무죄’에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

입력 2018-08-14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평화당은 14일 '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김형구 평화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이 심사숙고해 결정을 내렸겠지만 이번 사건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에 비해 의외의 결과"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번 판결로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미투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이에 대해 김지은씨는 "부당한 결과에 주저앉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재판정에서 피해자다움과 정조를 말할 때 결과는 이미 예견됐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03,000
    • -2.89%
    • 이더리움
    • 4,571,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5.16%
    • 리플
    • 723
    • -3.86%
    • 솔라나
    • 194,700
    • -6.08%
    • 에이다
    • 650
    • -4.97%
    • 이오스
    • 1,121
    • -5.24%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0
    • -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43%
    • 체인링크
    • 19,860
    • -4.06%
    • 샌드박스
    • 633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