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부총재 “터키 사태 한국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

입력 2018-08-14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노코멘트”..유로존 일부 은행 익스포저 “관리 가능할 것”

“우리나라는 펀더멘털 자체가 다르다. 터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윤면식<사진> 한국은행 부총재는 14일 서울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 결선대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통화정책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윤 부총재는 “터키 사태는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이미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국내 주가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터키 불안이 신흥국에 번지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주로 재정과 외환보유액 등이 취약한 일부 신흥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터키 사태가 유로존(EU)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그는 “일부 유럽계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져가 문제가 되고 있다. 다만 이들 은행의 사이즈에 비하면 심각한 것은 아니다. 관리 가능하리라 본다”고 답했다.

중국 불안에 대해서도 윤 부총재는 “중국이 잘 대응하고 있다.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은 앞서 경시대회 축사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복잡하고 많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최적 통화정책은 주어진 대내외 경제 여건과 파급시차를 감안한 적정시계를 고려해 단기와 중장기적 영향을 고민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11,000
    • -3.31%
    • 이더리움
    • 4,282,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6.33%
    • 리플
    • 715
    • -3.12%
    • 솔라나
    • 178,600
    • -6.93%
    • 에이다
    • 628
    • -2.79%
    • 이오스
    • 1,088
    • -4.48%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1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6.52%
    • 체인링크
    • 18,650
    • -6.23%
    • 샌드박스
    • 589
    • -5.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