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측근’ 경공모 변호사, 두 번째 영장도 기각

입력 2018-08-09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루킹의 최측근인 도모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드루킹의 최측근인 도모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드루킹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도모(61) 변호사가 두 번째 구속 위기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댓글 조작 가담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는 “경공모 내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춰 볼 때 공모공동정범의 성립 여부나 증거위조교사죄 성립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증거 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필명) 김동원(49) 씨가 이끈 경공모의 핵심 회원으로 ‘아보카’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드루킹이 지난해 12월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으로 추천한 대상자이기도 하다.

도 변호사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도 변호사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2016년 총선 직전 드루킹과 공모해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은 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거쳐 도 변호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추가 적용해 6일 다시 영장을 청구했다. 최득신(49ㆍ사법연수원 25기) 특검보가 직접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신병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또 다시 기각되면서 특검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80,000
    • +0.25%
    • 이더리움
    • 3,376,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1.5%
    • 리플
    • 2,042
    • -0.78%
    • 솔라나
    • 124,300
    • -0.56%
    • 에이다
    • 368
    • -0.27%
    • 트론
    • 486
    • +0.83%
    • 스텔라루멘
    • 237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1.14%
    • 체인링크
    • 13,590
    • -0.73%
    • 샌드박스
    • 108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