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제품 공략 속도내는 LG전자, 이번엔 체성분 분석기

입력 2018-08-03 09:47 수정 2018-08-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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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특허등록한 체성분 분석기 디자인(출처=특허청)
▲LG전자가 특허등록한 체성분 분석기 디자인(출처=특허청)
LG전자가 틈새 제품으로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건조기, 의류관리기, 홈뷰티 기기 등이 대표적인데, 이번에는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19일 체성분 분석기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LG전자는 특허 출원한 디자인에 대해 “아웃도어 스포츠 또는 레저 활동을 할 때 배낭이나 로프에 고리부분을 견착해 신체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 등에 대해서 LG전자 관계자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연내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한다.

체성분 분석기는 근육량과 체지방 등을 측정하는 헬스케어 기기다. 국내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선 ‘인바디’란 브랜드가 가장 유명한데, LG전자는 직접 몸에 달고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LG프라엘’이라는 브랜드로 홈 뷰티케어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체성분 분석기를 출시를 통해 건강·뷰티 분야 라인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꾸준히 틈새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특히 출시 초반 틈새시장을 공략하던 신가전들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7년 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신혼부부의 인기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들어서 스타일러의 경쟁작들도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코웨이가 의류관리기 제품을 출시했고 삼성전자도 하반기 중으로 의류관리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건조기 시장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도 바로 LG전자다.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와 함께 올해 기대가 큰 제품은 가정용 수제 맥주 제조기다. LG전자는 올해 4월에는 ‘홈브루’, ‘홈브류’ 등의 이름으로 맥주 제조기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미용기기 프라엘에 이어 수제 맥주 제조기,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등 가전 사업 제품군을 계속 늘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가전 내수 시장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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