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 도입…신진·여성·창업건축사 대상

입력 2018-07-31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 과업범위 및 공모방식 다양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도 설계참여가 가능한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남양주별재 A1-1블록 등 8개 지구를 대상으로 신진, 여성, 미당선, 창업 건축사들이 참여 가능한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설계용역 계획설계 분리공모는 협력사의 도움 없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건축설계사무소 단독으로 공공주택 설계공모 참여가 가능한 제도다.

기존 기본·실시설계는 구조안전, 기계소방 등 10여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일정 수준 이상의 아파트 설계경력을 갖춘 대규모 설계사무소만 참여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분리공모 도입으로 설계경력, 회사규모 등과 관계없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소형아뜰리에, 신진건축사도 단독으로 LH가 수행하는 행복주택, 국민임대 주택 등 대규모 공공주택 설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과업 범위와 수행기간도 기존 공동주택 설계수행 대비 약 80% 정도 경감돼 기술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LH는 올해 공모하는 계획설계 분리공모 응모자격을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 대표가 여성인 여성건축사 등으로 제한했다.

또한, 공모 참여로 인한 중소규모 설계업체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공모 입선작품에 대해 보상비를 지구별로 최대 8000만 원 까지 대폭 확대하고 당선작뿐만 아니라 입선작도 설계참여 노력에 대해 소정의 보상비도 마련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능력있는 신진, 여성건축사에게 대규모 공공주택 설계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설계 분리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LH 공공주택 디자인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젊은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진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전격 구속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서학개미, 애플 주식 계속 내다팔았다...반년간 20% 감소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창원 미용실서 반려견 목 조른 범인은 목사, 해명 들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2,000
    • -2.16%
    • 이더리움
    • 4,166,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5.27%
    • 리플
    • 725
    • -1.89%
    • 솔라나
    • 199,100
    • -4.6%
    • 에이다
    • 633
    • +1.93%
    • 이오스
    • 1,117
    • +0.09%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2.03%
    • 체인링크
    • 19,480
    • -1.02%
    • 샌드박스
    • 60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