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비서 성폭행 혐의’ 안희정 징역 4년 구형 “지위 악용 중대 범죄”

입력 2018-07-27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심공판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연합뉴스)
▲결심공판 출석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연합뉴스)
검찰이 ‘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에서 “명백한 권력형 성범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판부에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이수 명령과 신상공개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겨지던 안 전 지사가 헌신적으로 일한 수행비서 김지은 씨의 (업무 지위상) 취약성을 이용한 중대 범죄”라며 “김 씨가 을의 위치에 있는 점을 악용, 업무지시를 가장한 후 불러들이거나 업무상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기회로 삼아 범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지사는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고 지속적으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다”며 “증인을 통한 허위 주장이나 김 씨의 행실을 문제 삼아 또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 씨를 상대로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4: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0,000
    • -1.71%
    • 이더리움
    • 4,622,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4.97%
    • 리플
    • 3,056
    • -1.23%
    • 솔라나
    • 197,700
    • -1.74%
    • 에이다
    • 634
    • +0.16%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355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45%
    • 체인링크
    • 20,320
    • -2.54%
    • 샌드박스
    • 207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