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 사우디 진출

입력 2018-07-16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 리야드 '알 낙힐 몰' 센텐스 1호점 모습.(사진제공=이마트)
▲사우디 리야드 '알 낙힐 몰' 센텐스 1호점 모습.(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유통그룹인 ‘파와즈 알호케어’의 쇼핑몰 ‘알 낙힐 몰’ 1층에 20평(66㎡) 규모의 센텐스 사우디 1호점을 개점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텐스(SCENTENCE)’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향’에 초점을 맞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으로 2016년 7월 죽전점에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국내 매장이 36개로 늘었으며, 올 1~6월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349%에 이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에 전문점을 낸 사례는 이마트 몽골 1, 2호점에 센텐스가 있지만 현지 유통기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파와즈 알호케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텐스가 들어갈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알 낙힐 몰’은 자라, 갭 등 186개 브랜드가 입점한 리야드의 대표적 쇼핑몰이다. 영업면적 기준 2만8000여 평(9만3562㎡)에 평균 일일 방문객 2만5000명에 이른다. 이마트는 연내 리야드 내 쇼핑몰을 비롯해 향후 또 다른 대도시인 제다 등지에 추가 개점을 현재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다.

판매될 상품 역시 페이셜 앰플, 클렌징류, 향수, 헤어케어, 바디케어, 마스크 등 향기 테마별 총 154개로 한국과 동일하다. 다만 매장 구성 중 한국과 1% 다른 점은 두피·피부진단 공간이다. 여성이 ‘아바야(목부터 발등까지 가리는 느슨한 통옷)’ 또는 ‘히잡(얼굴만 남기고 머리카락을 감싸는 스카프)’을 착용하는 중동 특성상 머리와 얼굴을 드러낼 수 없어 부스 형태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이마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상품군은 향수다. 중동은 전 세계 향수의 25%가량을 소비할 만큼 큰 시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미용용품 산업에서 향수 매출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향에 초점을 맞춘 센텐스의 콘셉트에 잘 부합한다. 파트너사가 센텐스 유치를 낙점한 이유도 이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중동의 향수 소비 성향에 따라 이마트는 일반적인 용량(30~50㎖) 대비 2~3배 큰 대용량(100㎖) 향수를 따로 개발해 사우디 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횡령ㆍ배임혐의발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51,000
    • +1.16%
    • 이더리움
    • 4,633,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2.17%
    • 리플
    • 3,086
    • -0.29%
    • 솔라나
    • 199,800
    • +0.05%
    • 에이다
    • 630
    • +0.4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92%
    • 체인링크
    • 20,710
    • -1.1%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