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삼성 봐주기 의혹' 노동부 압수수색

입력 2018-07-13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 여부 조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는 고용노동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노동부 노동정책실 노사협력정책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노동부는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에 대한 불법파견 의혹에 대해 수시 근로감독을 실시했으나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정현옥 당시 차관이 노동정책실장에게 노동부 출신 삼성전자 핵심인사 접촉을 지시하는 등 근로감독 결과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동부 적폐 청산 작업을 맡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노동부 고위직들이 삼성과 유착했다는 의혹 등이 담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자료를 제출했다. 검찰은 노동부에서 개혁위에 제출하지 않은 일부 자료 등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등은 정 전 차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50,000
    • -0.62%
    • 이더리움
    • 4,249,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43%
    • 리플
    • 2,696
    • -2.85%
    • 솔라나
    • 178,400
    • -3.2%
    • 에이다
    • 526
    • -4.01%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10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80
    • -1.5%
    • 체인링크
    • 17,950
    • -1.64%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