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키코사건 전담반 가동...5개 기업 대상

입력 2018-07-07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키코(KIKO) 사건' 전담반을 구성해 피해기업 5곳 조사에 나섰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분쟁조정2국과 일반은행검사국, 특수은행검사국 등 전담반을 구성해 피해기업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대상은 일성하이스코, 재영솔루텍, 원 글로벌 미디어, 남화통상, 동화상기 등 5개 기업이다.

금감원은 아직 법원 판단을 받지 않은 피해 기업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이미 판결이 내려진 만큼 금감원이 손댈 여지가 없어서다. 금감원은 이들 기업 피해 내용을 살펴본 뒤 보상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키코는 환율이 상한선(knock-in)과 하한선(knock-out) 내에서 바뀌면 미리 정한 환율에 외화를 파는 파생금융상품이다. 정해진 선을 넘으면 피해를 볼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중소 수출 기업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환율 폭등으로 큰 피해를 봤다. 기업들은 시중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2013년 대법원이 "불공정계약이 아니다"라며 은행 손을 들어줬다.

공대위 측은 4월 시중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나찬기)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종합]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상승...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뒤숭숭'…도지·페페 등 밈코인 여전히 강세 [Bit코인]
  •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캡틴' 손흥민이 생각하는 국대 감독은?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2: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67,000
    • -1.38%
    • 이더리움
    • 5,207,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99%
    • 리플
    • 736
    • +0.27%
    • 솔라나
    • 244,100
    • -2.79%
    • 에이다
    • 676
    • -1.31%
    • 이오스
    • 1,186
    • +2.68%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2.9%
    • 체인링크
    • 23,120
    • -0.22%
    • 샌드박스
    • 639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