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자회사 케이박스, 시티플러스 지분 인수…국내 사전면세점 사업 참여

입력 2018-07-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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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중견면세사업자인 시티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사전면세점 시장에 진출한다.

JTC는 한국 자회사 케이박스가 시티플러스의 지분 일부를 240억 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티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 2터미널에서 면세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전면세 전문기업이다. 서울시내 면세점 사전특허를 획득한 ‘탑시티면세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말에는 서울 신촌역사 내 시내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서부 지역 유일한 면세점으로 신촌 및 홍대 관광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케이박스 대표는 “모회사의 코스닥 상장 이후 한국 면세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해 온 결과 중소ㆍ중견사업자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한국 면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JTC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 후 케이박스를 설립하는 등 한국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시티플러스의 공동사업 참여 외 국내 다른 입찰 후보지와 해외 면세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박스를 통한 한국의 사후면세 사업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케이박스는 KTC Tax Free, 뉴에이플러스, 에이플러스코스메틱 등 3곳의 지분을 각각 51%씩 취득했다.

구철모 JTC 대표는 “일본 관광시장의 사후면세점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해 관광 종합 기업으로 가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티플러스와의 파트너십도 이를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티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060억9603만 원으로 전년 대비 50.3% 상승했다. 지난 2015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면세점 사업자로 최초 선정됐으며, 올해 초 오픈한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로도 선정되면서 5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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