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롱비치 아파트 총격범 한인으로 알려져…'이웃과 분쟁'으로 범행

입력 2018-06-2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MBC 화면 캡쳐)
(출처= MBC 화면 캡쳐)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쪽 롱비치의 노인 전용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총을 쏴 소방관을 숨지게 한 한인 용의자 토마스 김(77)씨의 범행동기가 '이웃과의 분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KABC방송은 수사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김씨가 한 건의 살인, 두 건의 살인미수, 한 건의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김씨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아파트는 11층 짜리로, 김씨는 2층에 거주해오면서 위층 여성 주민과 불화가 있었다. 김씨는 폭발물을 터뜨려 위층 주민에게 해를 가하려고 했으며, 현장에는 김씨가 방화 후 자살하려고 계획을 기록해둔 노트가 발견됐다.

김씨는 폭발물이 터져 출동한 소방관들에게도 총을 쐈다. 김씨의 총격으로 롱비치 소방대에 17년간 복무해온 데이브 로자 소방지구대장이 숨졌고 다른 한 명의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었다.

범죄 현장에서는 김씨가 불을 지를 때 사용한 두 종류의 폭발물 장치가 수거됐고, 김씨가 소방관을 향해 발사한 리볼버 권총도 압수됐다.

한편 김씨는 1960년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와 토목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도박에 빠져 아내와 헤어진 뒤 혼자 살아왔다고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0,000
    • -1%
    • 이더리움
    • 5,249,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54%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5,100
    • +0.38%
    • 에이다
    • 628
    • -1.26%
    • 이오스
    • 1,118
    • -0.8%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49%
    • 체인링크
    • 25,910
    • +1.09%
    • 샌드박스
    • 618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