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김정은·트럼프 숙소 앞 시위 벌인 韓여성 5명 추방

입력 2018-06-14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 언론 더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북미정상회담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 앞에서 시위를 벌인 한국 여성 5명을 추방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싱가포르 관광 명소를 둘러보기 위해 외출하기 직전, 이 여성들은 김 위원장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인근 교차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후 여성들은 현지 경찰로부터 '특별행사구역'이니 다른 곳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따르지 않고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이동해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 경찰은 이들이 같은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도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또, 북미 회담장인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 인근에서는 깃발을 소지하다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깃발과 현수막, 폭죽, 인화물질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여성들에게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들의 입국 허가를 취소하고, 엄중 경고를 내린 뒤 추방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5,000
    • +1.67%
    • 이더리움
    • 4,646,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900,500
    • +3.15%
    • 리플
    • 3,106
    • +1.74%
    • 솔라나
    • 199,700
    • +0.6%
    • 에이다
    • 633
    • +1.61%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56%
    • 체인링크
    • 20,770
    • -0.48%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