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사드 여파에도 1분기 실적 회복…"백화점ㆍ하이마트 덕분"

입력 2018-05-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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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직격탄을 맞은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하이마트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조3466억원으로 2.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하이마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1분기 매출이 8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25.6% 급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1분기 기존점 매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해외는 중국 적자 폭이 다소 개선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점포가 성장세를 보이며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할인점은 1분기 역시 중국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자제품전문점 사업부(하이마트)의 경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환경 관련 소형가전 및 세탁기, 의류건조기의 고성장 지속과 프리미엄 가전매출 증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슈퍼의 경우 점포 리뉴얼 및 미세먼지 등 기상 악화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해외패션과 생활가전이 실적 호조세를 보였고, 하이마트도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프리미엄 가전 등이 높은 실적을 보였다"며 “향후 중국 마트 매각이 잘 진행되고, 선거 및 외교 이슈 등으로 국내 소비와 경제 관련 긍정적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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