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加총리 “한반도 평화 지지…G7 정상과 대화 나누겠다”

입력 2018-05-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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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트뤼드 총리와 전화통화…“한국민 안전강화 관심 가져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부터 35분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최근의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부터 35분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최근의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주요 7개국(G7) 국가와 함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적극적 지지를 부탁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9시 35분까지 35분간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최근의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화통화에서 트뤼도 총리는 우선 지난달 23일 토론토 한인타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우리 국민을 포함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마음으로 한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범인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될 것이고,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국인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캐나다 쪽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캐나다에 살고 있거나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만큼 이들에 대한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들은 뒤 “캐나다는 한국의 좋은 친구로서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나서겠다”며 “오는 6월 초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되는 G7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캐나다는 이번에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문 대통령은 “G7에서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지지의 뜻을 모아준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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