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상' 전태관, 본인 역시 암 투병중… 수술대 두 번 올라 "안타깝네"

입력 2018-04-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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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좌), 김종진.(이투데이DB)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좌), 김종진.(이투데이DB)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부인상을 당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태관 아내 김 모 씨는 이날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은 김 씨가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어 1992년 결혼했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태관은 1980년대 5인조 록밴드로 출발한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으로 1988년 김종진·전태관 2인조 밴드로 재편했다.

전태관 역시 암 투병 경험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신장 한 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나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돼 또 한번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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