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최은희 별세...“고 최은희의 삶,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영원히 흑백영화속에 살아계실 것”

입력 2018-04-17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로배우 최은희가 16일 오후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최은희의 장남인 신정균 감독은 이날 “어머니가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가셨다가 임종하셨다”고 밝혔습니다. 고 최은희는 2006년 남편인 신상옥 감독이 사망한 후 부쩍 건강이 악화했다고 합니다. 고 최은희는 그야말로 ‘영화같은 삶’을 산 여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7년 데뷔한 이후 은막의 별로 떠올랐고, 1950~1960년대에는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원조 트로이카로 불렸습니다.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한 뒤 1970년대 중반까지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1978년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납치됐고, 같은 해 신상옥 감독도 납북돼 만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에서 영화를 제작하며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후 1986년 미국으로 망명, 1999년 영구 귀국했습니다.

영화같은 삶을 산 고 최은희 배우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추모 목소리도 높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69,000
    • -1.54%
    • 이더리움
    • 4,537,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1.15%
    • 리플
    • 745
    • -0.93%
    • 솔라나
    • 200,100
    • -3.43%
    • 에이다
    • 665
    • -2.06%
    • 이오스
    • 1,181
    • +0.94%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89%
    • 체인링크
    • 20,380
    • -2.86%
    • 샌드박스
    • 651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