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전 코앞… '빅3' 경쟁 시작

입력 2018-04-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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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반납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에 대한 입찰전이 시작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3개 구역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 입찰전에는 매장을 반납한 롯데를 비롯해 신라와 신세계 등 면세점 빅3의 참여가 유력한 가운데 한화갤러리아 등 다른 기업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이번 입찰에서 한 면세점이 복수로 낙찰받을 수 있는 중복 낙찰을 허용하고, 사업권을 반납한 롯데는 심사에서 일부 감점이 있지만 참여에 제한은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인천공항 1터미널 4개 사업권 중 주류와 담배를 제외하고 향수ㆍ화장품, 피혁ㆍ패션, 탑승동 등 3곳의 사업권을 반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롯데의 계약 해지 시점인 7월 6일에 맞춰 후속 사업자가 영업을 승계할 수 있도록 입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음 달 입찰을 마감한 후 심사를 통해 6월 경 사업자는 선정될 예정이다. 면세점업계는 입찰공고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한 후 입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2터미널 개장으로 1터미널 면세점 매출이 감소한데다 여전히 남아 있는 중국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인해 입찰 금액은 과거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에 다수 사업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입찰 금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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