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60만 원 터치…코스피 시총 3위로 상승

입력 2018-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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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바이오시밀러 라이벌로 꼽히는 셀트리온을 역전하며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다.

10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1% 오른 5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장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60만 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상장 이후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다만 고점을 돌파한 직후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나오며 소폭 반락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8조7065원으로 불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로 상승했다. 직전까지 3위였던 셀트리온은 이날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시가총액도 37조2293억 원으로 감소하며 4위로 밀려났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근소한 차이로 셀트리온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점이 특기할 만 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승세는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시판 계획과 삼성그룹의 주력사업 재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랄디'를 오는 10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의 특허권자인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와 벌여온 특허 분쟁이 합의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9.1% 늘어난 2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공장에서 생산되던 제품이 2공장으로 교체되면서 비어있는 1공장에 대한 추가 수주를 이미 받은 상태”라며 “작년 말 완공된 3공장에 대한 수주 계약이 발표되면서 공장 가동에 대한 의심도 해소됐다"라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을 삼성전자와 함께 그룹의 양대 축으로 재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53만 원→61만 원), SK증권(39만 원→66만 원) 등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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