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ㆍ미래에셋대우 등 7개 통합감독 대표회사 선정

입력 2018-04-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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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 보고ㆍ위험관리 정책 수립 및 관리 등 업무 수행

7월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시범 실시되는 가운데, 감독대상 7개 기업집단 대부분이 지배구조에서 최상위 금융사를 대표 회사로 선정했다. 다만 지분구조 관계가 없거나 최상위 금융사의 규모가 작은 곳은 자기자본이 가장 큰 회사를 대표회사로 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인 7개 복합금융그룹(금융자산 5조 원 이상)은 각각 삼성생명, 한화생명, 롯데카드, 교보생명, DB손해보험, 미래에셋대우, 현대캐피탈을 대표회사로 하겠다고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에서 대표회사는 감독당국 보고, 위험관리 정책 수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내부거래와 계열사 간 동반부실 위험과 같은 건전성 관리도 대표회사가 수행한다. 이 때문에 향후에 이곳을 정점으로 지배구조가 개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표회사 중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DB손해보험은 금융그룹의 최상위 회사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 계열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이다. 교보생명과 DB손해보험은 캐피탈, 금융투자 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그룹 정점에 있지는 않지만 해당 기업집단에서 가장 큰 회사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 34.3%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대우 지분 18.6%, 미래에셋생명 지분 19.0%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미래에셋생명 지분 19.0%를 보유한 수직출자 구조다. 그동안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미래에셋그룹의 수직출자 구조가 금융지주사법 적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해 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수직출자 구조를 해소해 금융지주사법을 적용받기보다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통해 건전성을 관리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카드와 현대캐피탈은 다른 금융사와의 지분구조가 없다. 롯데의 금융사 중 지분 관계가 있는 곳은 롯데캐피탈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4.6%가 유일하다. 롯데그룹은 ‘일반지주사가 금융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지주사법에 따라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 지분을 2019년 10월까지 처분해야 한다. 이 때문에 롯데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비와 일반지주사 현안 등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금융사들은 비금융계열사에 대한 출자가 없다. 금융 계열사들 간에는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24.5%), 현대라이프생명(2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일하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금융그룹 통합감독의 동반부실 위험평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복합금융그룹의 대표회사는 모범규준이 시행되기 전인 6월 말~7월 초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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