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은행 건물, 100년 지나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입력 2018-04-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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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의 은행인 한성은행 부산지점 건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5시 '한성 1918-부산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청자빌딩으로 불려온 이 건물은 1918년 건립된 옛 한성은행 부산지점으로 은행이 철수한 뒤 1960년대부터는 상업 건물로 용도 변경돼 사용됐다.

부산시는 2015년 개인에게 매각돼 철거 위기에 처한 것을 부산시가 매입해 지난해부터 원형 복원 공사를 해왔다.

새로 단장한 부산생활문화센터는 건물 면적 652.46㎡의 3층 규모로, 아트카페와 교육 활동공간, 커뮤니티 홀, 연습실 등 모두 9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구·군 생활문화센터와 네트워크 사업을 벌이는 등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공간 투어와 개관 기념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유종목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부산생활문화센터는 원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산지역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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