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정은 방중에 “美 강경파 등장에 보험 들어놓으려는 것”

입력 2018-03-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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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8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에 보험을 들어놓으려는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정권은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임하는 강경한 입장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이번 김정은의 방중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의 대북 강경파들의 등장으로 미북회담의 실현 또는 성과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우려”라며 해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함께해 미북회담이 실현되었을 때 대미 협상근육을 보완하고, 이미 혼란에 빠진 대북 압박 국제 공조 체제를 한 번 더 흔들어 중국의 지원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북한이 처한 경제위기의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정부를 향해선 “장밋빛 평화무드에 빠져 환상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냉정한 현실인식으로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기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중매한 미북 정상회담이 오히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안보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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