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영업익 7330억 원…6년 만의 흑자 전환

입력 2018-03-12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1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지난해 매출액 11조1018억 원, 영업이익 7330억 원, 당기순이익 66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며 "부채비율은 2016년 말 2185%에서 2017년 말 281%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을 비롯한 인건비 절감과 더불어 자구계획 이행의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4분기 실적은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로 약 35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무형 자산에 대한 평가 손실 등을 반영해 당기순손실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2017년 연간 실적과 함께 2018년 경영 목표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경영목표(별도 기준)는 매출액 10조 원, 수주 목표는 약 7조7760억 원으로 책정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손실은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반영한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에는 조선시장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회사 재무상황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3: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65,000
    • +0.61%
    • 이더리움
    • 5,221,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39%
    • 리플
    • 723
    • -1.09%
    • 솔라나
    • 232,000
    • -1.49%
    • 에이다
    • 622
    • -1.27%
    • 이오스
    • 1,123
    • -0.53%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0.17%
    • 체인링크
    • 24,990
    • -3.66%
    • 샌드박스
    • 607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