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헌금 전달 의혹 김소남 전 의원 소환 조사

입력 2018-03-01 1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은 이명박 정부시절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게 공천헌금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소남(69·여) 전 의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일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소남(71) 전 한나라당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8대 국회 비례대표를 지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측에 공천헌금 수억 원을 건네고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 지하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헌금 전달 내용이 적힌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영포빌딩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진술을 토대로 수사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금고지기로 불렸던 3인방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으며 구속시키고 재판에 넘겼다. 청와대 살림을 도맡아 ‘MB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달 5일 구속 기소됐고, 이 전 대통령의 자금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이영배 금강 대표와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지난달 구속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16,000
    • -0.07%
    • 이더리움
    • 4,53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3.05%
    • 리플
    • 3,028
    • -0.66%
    • 솔라나
    • 197,600
    • -0.3%
    • 에이다
    • 618
    • -0.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690
    • +1.87%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