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KAIST, 의료용 마리화나 연구개발 계획 발표

입력 2018-02-27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성첨단소재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간 진행되는 마리화나 화학물질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에 대한 활용 연구개발 계획을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오성첨단소재 100%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투자하고, KAIST 연구팀이 직접 연구개발에 나서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향후 3년 간 총 3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는최인성 바이오 및 뇌공학과, 화학과 겸임교수가 맡았으며, 주요 연구진으로 KAIST 산업협력중점교수 이진호 공학박사 등이 참여한다.

칸나비노이드에는 마리화나의 화학 물질 중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 신경질환 치료와 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다고 평가받는 ‘칸나비디올(CBD)’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공개 된 세부 사업개요에 따르면, KAIST 연구팀은 총 3년여의 연구 기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 학술연구 허가 취득 및 헴프씨드(대마씨) 기반 카나비노이드 분석법 개발 △CBD 오일 기반 분석법 개발 및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함량 측정에 따른 수입 및 판매 허가 데이터 확보 △CBD 오일을 포함한 의료용 마리화나 분석법 개발 및 질병 치료제로서 CBD 효능에 대한 연구개발에 임할 계획이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마리화나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CBD는 환각 작용이 없고 자폐증, 치매, 뇌전증 등 신경질환 치료와 진통 효과가 입증돼 해외 의 료업계에서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은 글로벌 시장성에서 오성첨단소재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65,000
    • -0.72%
    • 이더리움
    • 4,547,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3.87%
    • 리플
    • 735
    • -0.68%
    • 솔라나
    • 193,400
    • -4.07%
    • 에이다
    • 649
    • -2.99%
    • 이오스
    • 1,138
    • -2.23%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3.91%
    • 체인링크
    • 19,930
    • -0.3%
    • 샌드박스
    • 624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