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적항공사 중 국제선 지연율 1위 아시아나항공…국내선 진에어

입력 2018-02-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 항공교통 이용객 1억 936만 명, 전년대비 5.2%↑

▲국제선 지연율은 5.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이 8.4%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이 1.4%로 가장 낮았다.(국토교통부)
▲국제선 지연율은 5.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이 8.4%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이 1.4%로 가장 낮았다.(국토교통부)
지난해 항공교통을 이용한 사람이 1억 936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5.2%나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5.7%, 국제선은 아시아나가 8.4%로 가장 높았고 항공기 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교통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억 93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적 항공기의 지연율은 9.5%로 전년대비 3.8%p 감소했다. 여객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공항‧항로 등의 인프라 부족으로 항공기 지연율도 지속 증가 추세였으나 항공사 스케줄 조정 및 상습지연편 관리 등 지연운항 개선대책에 따라 지연율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내선 지연율은 전년대비 6.6%포인트 감소한 12.0%였다. 대한항공이 10.1%로 가장 낮았고 진에어가 15.7%로 가장 높았다. 다만 진에어 지연율은 전년대비 11.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국제선 지연율은 5.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이 8.4%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이 1.4%로 가장 낮았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0.8% 증가하고 나머지 공항은 모두 감소했다.

결항률은 국내선 0.45%(전년대비 1.12%포인트), 국제선 0.14%(0.08%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적항공사의 결항률은 0.25%로 국적사 평균(0.09%)보다 3배 가량 높았다.

항공기 관련 사고·준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9건의 사고가 발생했던 201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항공서비스를 이용한 후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람은 이용자 백만 명당 11.4명이었다. 피해유형별로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및 환급 거부 등 취소‧환불위약금 관련 피해가 679건(5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연‧결항 피해가 282건(22.5%)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성호철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4월에 항공사별 서비스평가결과를 발표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배려, 스마트공항 도입 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00,000
    • -0.99%
    • 이더리움
    • 4,544,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3.94%
    • 리플
    • 732
    • -1.74%
    • 솔라나
    • 195,100
    • -3.99%
    • 에이다
    • 654
    • -2.1%
    • 이오스
    • 1,148
    • -0.95%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13%
    • 체인링크
    • 19,970
    • -0.89%
    • 샌드박스
    • 631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