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적항공사들 온실가스 45만톤 감축…소나무 7000만 그루 심는 효과

입력 2018-02-2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0년부터 '항공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 시행

지난해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이 국제 노선을 운항하면서 항공기 배출가스 감축활동을 다각도로 실시한 결과 온실가스 약 45만톤 감축에 성공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에 따른 국적 항공사들의 감축실적을 확인한 결과 2016년 대비 연료효율이 3.8% 개선돼 항공유는 14만톤 저감, 온실가스는 45만톤 감축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은 정부와 국적항공사들이 2010년 체결, 기후변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항공사들은 △연료효율이 좋은 최신형 항공기로 교체 △주기적인 엔진 세척 △객실카트 등 기내 탑재물 경량화 △지상이동 중 엔진출력 낮추기 △지상조업 시 항공기 자체전원 대신 연료효율이 높은 지상전원 이용하기 등을 통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정부도 항공기 출ㆍ도착시간을 줄이고 항공로 복선화 등 경제운항 지원을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온실가스 45만톤 감축은 여의도 약 49배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약 69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도 같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약 986억원(연료절감액 895억원, 환경비용 91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감축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와 지원을 통해 항공사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더욱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67,000
    • +1.55%
    • 이더리움
    • 4,664,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1.88%
    • 리플
    • 3,131
    • +2.96%
    • 솔라나
    • 202,000
    • +1.66%
    • 에이다
    • 645
    • +3.37%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75%
    • 체인링크
    • 20,910
    • +0.1%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