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인면조 화제…송승환 총감독 "고구려 벽화에서 출발"

입력 2018-0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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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이후 행사에 등장했던 인면조(人面鳥), 즉 사람 얼굴을 지닌 새 형상에 관심이 커졌다. 송승환 총감독은 "고구려 벽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왔다"고 설명했다.

송승환 총감독은 10일 평창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을 통해 “고구려부터 시작하려 했다. 고구려 고분변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인면조가 등장했는데 평화를 다같이 즐기는 한국의 고대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막식의 ‘인면조(人面鳥)’는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에 묘사된 것으로 사람 얼굴을 한 새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로 알려졌다.

인면조 주변의 무용수들의 복장도 고구려 벽화에서 등장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 고구려시대 한복의 모습을 했다.

동양 불교 전설은 사람의 얼굴을 한 새를 신성한 새이자 장수의 상징으로 묘사한다. 도교의 승선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웃는 듯한 화평한 사람 얼굴에 몸은 새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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