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패닉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장으로

입력 2018-0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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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네고장+국고채 30년물 입찰 대기..한은 금통위 의사록은 매파적이지 않을 듯

채권시장은 6일 강보합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미국발 패닉장에서 안전자산선호 경향으로 전환할 조짐이기 때문이다. 다만 금일은 지준일을 하루 앞둔 선네고장인데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입찰에 대한 대기모드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체크)
(체크)
밤사이 미국시장에서 증시는 급락한 반면 채권은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175.21포인트(4.6%), S&P500지수는 113.19포인트(4.1%), 나스닥지수는 273.42포인트(3.78%) 급락한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37bp 급락했다.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했지만 주식·채권이 모두 급락했던 지난 주말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지표물 1조1000억원과 선매출 7500억원이다. 최근 초장기물이 약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찰은 추후 흐름을 좌우할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장마감후 한국은행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기존에 낮은 물가 등을 이유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의사록은 매파적일 가능성이 낮다는 생각이다.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은 7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 하반기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Fed가 3월에 이어 6월에 금리인상에 나서는 것을 확인한 후에나 액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총재와 금통위원 교체, 6월 지방선거 등 정치일정도 여전히 고려할 변수가 되겠다.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에서는 1월 ISM 비제조업지수와 12월 무역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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