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릴’ 판매 10만대 눈앞

입력 2018-01-19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점 판매처 확대… 아이코스와 경쟁 더 치열해질 듯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나가면서 10만 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릴은 현재 판매처인 편의점 GS25 이외에 이르면 이달 말 CU와 세븐일레븐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아이코스(한국필립모리스)’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의 릴 판매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릴은 한 달 뒤 5만 대 판매 물량을 대상으로 한 ‘한정 전용케이스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보름간 5000대 이상 팔려 나갔다. 또 제품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판매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현재 10만 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돼 5개월여 동안 25만 대가량 팔린 아이코스 스틱 판매량과 유사한 판매 속도로 추산된다.

 KT&G 관계자는 “조만간 릴 판매가 1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진출 초기 수요 예측을 웃도는 인기에 공급량을 지속해서 늘린 결과 판매 증가세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KT&G는 아이코스가 선점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하면서 초기 수요 예측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이에 판매처도 서울과 일부 수도권 GS25 매장에 한정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호평이 구매로 이어지면서 출시 후 2개월 가까이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KT&G는 공급량을 확대했다.

 이에 출시 초기 1주일에 점포당 1~2개 공급하던 물량이 최근 4개로 늘었다. 일부 점포에는 10개씩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예약 구매자를 비롯해 찾는 고객이 많아 제품이 입고되자마자 팔려나가면서 KT&G는 CU, 세븐일레븐 등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에는 공급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판매처가 CU, 세븐일레븐으로 확대되면 릴 판매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KT&G가 한국필립모리스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한국필리모리스 80%, BAT코리아 15%, KT&G 5%로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한국필립모리스가 70%, KT&G가 20%, BAT코리아가 10%로 KT&G가 BAT코리아를 따돌리고 이후에도 KT&G의 점유율은 더욱 올라가 2020년에는 한국필립모리스가 55%, KT&G 40%, BAT코리아 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MM發 ‘충실의무’의 습격…노조 이사진 고발 시 ‘경영의 사법화’ 현실로 [상법 개정의 역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 언제 알 수 있나?
  • 미군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출입 모든 해상 교통 봉쇄” [상보]
  • 젠슨 황 ‘광반도체’ 언급에 연일 상한가⋯6G 투자 사이클 진입하나
  • 단독 '대법원 금융센터' 설치 검토…공탁금 등 '은행 의존' 낮추고 자체 관리
  •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 “이스라엘군, 휴전 합의 결렬에 이란과 전투 준비 태세 돌입”
  • 월요일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26도' 일교차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10: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97,000
    • -2.21%
    • 이더리움
    • 3,291,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34,000
    • -2.31%
    • 리플
    • 1,985
    • -1.49%
    • 솔라나
    • 122,500
    • -2.78%
    • 에이다
    • 356
    • -4.3%
    • 트론
    • 480
    • +1.05%
    • 스텔라루멘
    • 226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80
    • -3.35%
    • 체인링크
    • 13,150
    • -2.3%
    • 샌드박스
    • 112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