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암우려물질' 검출 의료용겔 회수ㆍ판매 금지

입력 2018-01-09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출 인지하고도 회수 안해…행정처분 계획

▲회수명령이 내려진 윕매니지먼트의 비멸균의료용겔 제품(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명령이 내려진 윕매니지먼트의 비멸균의료용겔 제품(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수입업체인 윕메니지먼트가 수입ㆍ판매한 이스라엘산 의료용 '뉴아 리프트 액티베이터 겔'에서 발암우려물질인 N-니트로소디에탄올아민이 검출돼 제품의 유통ㆍ판매를 금지하고 회수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N-니트로소디에탄올아민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B(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제한적이며 동물실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발암우려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양은 126㎍/㎏이다.

이 제품은 얼굴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주파 기기(전기수술장치)와 함께 쓰이고 있다.식약처는 이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용을 중지하고 수입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교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제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기 판매업체는 즉시 유통 및 판매를 중지하고 수입업체로 반품ㆍ교환을 요청해 달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달 8일 현장 점검 결과 이 업체가 발암 물질 검출 정보를 알면서도 회수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제품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0,000
    • -8.74%
    • 이더리움
    • 4,061,000
    • -7.68%
    • 비트코인 캐시
    • 578,500
    • -9.47%
    • 리플
    • 690
    • -3.77%
    • 솔라나
    • 171,600
    • -8.33%
    • 에이다
    • 603
    • -4.13%
    • 이오스
    • 1,029
    • -8.13%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8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50
    • -11.49%
    • 체인링크
    • 17,900
    • -7.49%
    • 샌드박스
    • 574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