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비정규직 83명 정규직 전환 완료

입력 2018-01-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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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정규직 전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공단)
▲2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정규직 전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8년 1월 1일자로 공단 정원(547명)의 15%에 이르는 용역 및 협력직원 등 비정규직 직원 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부터 ‘KEA 좋은 일자리 창출 TF팀’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과 기존 직원 대표, 외부전문가, 경영진 등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를 구성해 전환 절차와 일정, 처우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정규직전환 대상자에 대한 설명회 개최, 회의 내용 공표 등 전환절차 일체를 공개하며 직원들의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했다.

에너지공단은 새해 근무 첫날인 2일부터 정규직전환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지원 직무교육, 필요소양ㆍ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환 직원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합리적인 인사관리 방침 등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의 정규직전환 결정과정에 외부전문가로 참여한 성신여대 권오성 교수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이번 정규직전환 사례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준수하며 수차례에 걸친 노동조합, 용역근로자, 파견근로자들이 자율적으로 선출한 대표자들로 구성된 대표자회의 개최를 통해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모범사례”라며 “특히, 노동조합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은 기존 정규직 직원과의 원만한 통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좋은 일자리가 복지이고 국가경쟁력이라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공단의 첫 걸음”이라며 “‘비정규직 제로’를 위한 공단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일자리 나누기 등 일자리 창출 노력과 공단 고유사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확대에도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올해 신설하는 대전 에너지신산업 홍보관 근무자와 정규직 전환 미희망으로 발생한 인원 등을 포함한 11명에 대한 신규채용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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