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공급확대로 철근수급난제 해결

입력 2008-02-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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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량 내수전환ㆍ생산 확대 계획

오는 4월 건설성수기를 맞아 철근 수급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공급확대로 건설업 등 수요업계의 숨통을 터주고 있다.

현대제철은 수출물량 생산보다는 철근 등 봉형강류 등의 공급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수출물량도 전량 내수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공급확대로 현대제철이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철근물량은 지난해 보다 21만3000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연간 390만톤 수준의 철근 생산물량을 올해 400만톤으로 확대하고 연간 12만6000톤에 달하는 수출물량도 전량 내수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2월부터 월 1만톤 수준이던 수출물량을 전량 내수로 전환하는 특단의 조치도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도 국내 철근공급 시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2006년에 비해 철근 수출량을 50% 수준으로 대폭 하향조정하기도 했었다.

철근의 국내 내수가격이 톤당 720달러(68만원) 수준인데 비해 수출 오퍼가격은 760달러(72만원)인 점을 감안히면, 철근을 수출할 경우 수익성이 더 크겠지만 국내 수급안정에 현대제철이 팔을 걷어 부친셈이다.

철근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현대제철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제철은 거래하는 유통업체들에 대해 매점매석 행위를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재고물량을 최소화시킬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드러난 업체는 대리점권을 박탈하고 거래관계에서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수단도 강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봉형강류의 주 수요업체인 건설업계와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동반자적인 마인드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철근 수급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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