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일시금 1인당 1460만원 받아

입력 2017-12-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퇴직연금 대상 근로자 544만명 가입…가입률 50%로 2.1%p↑

▲2016년 퇴직연금통계(통계청)
▲2016년 퇴직연금통계(통계청)

지난해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한 수급자는 1인당 평균 14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연금 가입 대상 근로자의 가입률은 50%를 찍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기준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퇴직연금으로 적립된 총 금액은 145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16.2%(20조3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급한 사람은 전년에 비해 5만121명 증가한 26만6389명이다. 일시금 수급금액은 전년에 비해 4219억 원 증가한 3조9060억 원이다. 1인당 평균 1466만 원 수준이다.

연금으로 수급한 사람은 2831명이 증가한 5866명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금액은 전년에 비해 2190억 원 증가한 3311억 원 규모다.

지난해 퇴직연금 도입 대상 사업장 118만1464개소 중 31만8374개소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 도입률은 전년에 비해 1.3%포인트(p) 상승한 26.9%로 조사됐다.

퇴직연금 가입 대상 근로자 1087만9260명 중 543만9436명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했다. 가입률은 전년에 비해 2.1%p 상승한 50.0%로 집계됐다. 가입 대상 외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가입 근로자는 581만244명이다.

중도인출자는 전년에 비해 1만2011명이 증가한 4만91명이었다. 인출금액은 2670억 원 증가한 1조2000억 원이었다.

중도인출 사유는 주택 구입 목적이 45.7%로 가장 많았다. 또 주거를 위한 임차보증금 목적이 2015년 689명에서 지난해 7248명으로 급증해 주택 관련 중도인출이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 68.1%, 확정기여형(DC) 22.9%, 개인형 퇴직연금(IRP) 8.4%, IRP특례형 0.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적립금액은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다. 구성비는 DC만 0.5%p 상승하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금융권역별로 적립금의 50.0%는 은행, 24.6%는 생명보험, 18.1%는 증권, 6.5%는 손해보험, 0.8%는 근로복지공단이 운용했다. 금융권역별 총 적립금액의 88.9%는 원리금 방식, 6.8%는 비원리금 방식으로 운용했다. 증권사는 77.4%를 원리금 방식, 15.2%를 비원리금 방식으로 운용했다.

전체 가입 근로자를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DB가 57.1%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어 DC 40.3%, 병행형 1.5%, IRP특례형 1.2% 등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2,000
    • +1.6%
    • 이더리움
    • 4,663,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2.28%
    • 리플
    • 3,132
    • +3.13%
    • 솔라나
    • 201,800
    • +1.61%
    • 에이다
    • 648
    • +3.51%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64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0.78%
    • 체인링크
    • 21,080
    • +0.48%
    • 샌드박스
    • 214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