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외국인 배당금 16조 ‘사상 최대’…전년比 20.5%↑

입력 2017-11-16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국내 기업에서 챙겨간 배당금이 1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9월 외국인의 투자소득 배당지급액은 140억9050만 달러(약 16조420억 원)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월 기준 직전 최대치는 2008년 기록한 128억8240만 달러였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로 역시 2005년(53.2%) 이후 가장 컸다.

부문별로는 직접투자로 93억4260만 달러를, 증권투자로 47억4790만 달러를 챙겼다. 각각 12.6%와 39.9%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결과다. 실제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코스피에 상장된 업체 525곳(금융업 제외)의 영업이익은 120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

아울러 정부가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한 배당소득 증대세제 영향도 작용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그만큼 배당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8,000
    • -2.79%
    • 이더리움
    • 4,539,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5.93%
    • 리플
    • 720
    • -4.13%
    • 솔라나
    • 192,300
    • -6.56%
    • 에이다
    • 644
    • -5.29%
    • 이오스
    • 1,110
    • -6.01%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4.81%
    • 체인링크
    • 19,760
    • -3.56%
    • 샌드박스
    • 618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