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 재정상태 '악화우려'…가구 54%, “내년 재정상태 변화 없다”

입력 2017-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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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는 “내년 가구재정 악화” 우려

▲2017년 사회조사 결과(통계청)
▲2017년 사회조사 결과(통계청)

우리나라 가구주 절반 이상이 내년에도 재정 상태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명 중 1명은 재정 상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가구주 중 내년 가구의 재정 상태가 변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4.0%에 달했다.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9.4%로 집계됐다.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6.5%로 조사됐다. 2년 전 사회조사 결과보다는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구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소득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8.9%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보다 2.1%포인트 올라간 비중이다. 가구부채가 감소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1.5%로 2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증가할수록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부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게 집계됐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전국 2만5704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000명을 대상으로 5~6월 조사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통계청은 사회지표 체계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해 2년 주기로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부문은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이다. 내년 조사 예정 부문은 보건, 교육, 안전, 가족,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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