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3%… 취임 6개월 기준 ‘YS’ 이후 최고

입력 2017-11-03 10:38 수정 2017-11-03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8%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과 국민공감 노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혁·적폐청산’ ‘최선을 다함’ ‘서민을 위한 노력’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이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 ‘인사 문제’ 순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이달 취임 6개월을 맞아 역대 대통령 취임 6개월 지지도를 평가한 결과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대통령 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59%, 이명박 전 대통령 24%, 노무현 전 대통령 29%, 김대중 전 대통령 56% 순이었다.

취임 6개월 분야별 평가에서는 외교와 복지, 경제 분야는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북 정책과 인사 교육 분야는 긍정평가가 50% 미만 이었고 부정평가도 30%대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하면서 청와대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반면 한국당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9%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모두 6%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84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이 응답(응답률 1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전격 구속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94,000
    • -1.08%
    • 이더리움
    • 4,24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3.55%
    • 리플
    • 742
    • -1.46%
    • 솔라나
    • 208,000
    • -3.17%
    • 에이다
    • 675
    • +6.8%
    • 이오스
    • 1,130
    • -1.14%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0.88%
    • 체인링크
    • 19,720
    • -3.24%
    • 샌드박스
    • 613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