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부아프리카 전력설비 4억5천만달러 수주

입력 2008-0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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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이원걸 사장(오른쪽)과 마코주(Makoju) 서아프리카전력공동체(WAPP) 의장이 11일 오전 한전 본사에서 약 4억5000만달러 규모의 WAPP 전력설비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계약협정서에 서명한 후 협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WAPP에서 발주한 330kV 베넹~토고 간 약 100km의 송전선로와 관련 변전소 시공 및 운영사업, 베넹의 자유무역지대인 마리아글레타에 BOO 방식의 400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및 20년간 운영 등 약 4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사업이다.

서부아프리카 전력공동체(WAPP, West African Power Pool)는 가나, 세네갈, 베넹, 나이지리아 등 이 지역 14개 국가가 전력망을 연계하여 지역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에너지 분야에 대한 장기 협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한 전력기관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력분야 최초로 국내 금융,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시운전, 운영을 패키지로 한 종합 전력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금융은 수출보험공사와 세계은행이 공동 보증하는 방식으로 조달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도에 수립한 WAPP 전력망 장기 마스터플랜에 의하면 총 46억달러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사업”이라면서 “한전의 기술력이 인정을 받을 경우 향후 지속적인 사업수주로 침체기에 놓인 국내 전력분야 인프라가 새로운 도약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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