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家,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전기이륜차 사업 개시

입력 2017-10-31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지피씨씨코리아)
(사진제공=지피씨씨코리아)

람보르기니 창업 가문 3세인 페르치오 람보르기니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국내 전기차 개발 회사인 지피씨씨코리아(GPCC KOREA)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터스포츠 선수 출신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지피씨씨 코리아와 전기스쿠터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지피씨씨코리아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공동 개발한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태국, 대만, 인도 등의 딜러들도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최고 속력 80km/h로 달릴 수 있다. 3시간30분 충전하면 65km 주행 가능하다.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콘센트로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전원 제어, 도난 방지 시스템, 주행거리 확인을 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가(家)는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지피씨씨에 지분 참여, 브랜드 사용권 이관, 차량 개발 기술 등을 제공해 전기차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지피씨씨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를 맡는다.

지피씨씨코리아는 일본의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교덴 그룹의 전기차 R&D 부문에서 최근에 독립한 국내 기업이다.

지피씨씨코리아는 이날 공개한 이소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올해 안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삼륜, 사륜 소형 전기차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지피씨씨의 전기차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사업 파트너로 결정했다”며 “2년간의 개발기간 중 여러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전기스쿠터뿐만 아니라 소형전기차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민 지피씨씨코리아 대표는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국내와 일본, 유럽, 대만, 태국, 베트남 및 남미 시장을 공략해 연간 1000만 대 규모의 전기 스쿠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50,000
    • +5.15%
    • 이더리움
    • 4,170,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5.12%
    • 리플
    • 716
    • +1.85%
    • 솔라나
    • 226,200
    • +11.98%
    • 에이다
    • 634
    • +4.97%
    • 이오스
    • 1,111
    • +3.93%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39%
    • 체인링크
    • 19,320
    • +6.33%
    • 샌드박스
    • 612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