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D-1 삼성전자… 3대 관전 포인트

입력 2017-10-3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3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사 및 조직개편 등을 발표한다. 인사는 권오현 부회장 후임에 대한 원포인트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전략실을 대체할 조직 신설 여부다. 이 밖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관심사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통해 권오현 부회장이 맡고 있는 삼성전자 DS 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후임에 대한 인사를 논의하고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포인트 인사 이후에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가 이뤄지고, 다른 전자 및 금융 계열사를 이끌 수장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계열사의 한 임원은 “13일 권 부회장 용퇴 선언 후 그룹 전체 인사를 구상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을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원포인트 식의 최소 수준에 그치고 나머지 인사는 11월 중순 이후 계열사별로 단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에 대한 삼성 안팎의 대체적인 전망은 최근 호실적의 일등 공신인 반도체 부문의 약진이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이 부회장 라인이 경영 전면에 떠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단 DS 부문장 후임으로는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이 거론된다. 인텔과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를 거친 손영권 최고전략책임자(사장)도 눈여겨볼 인물이다.

이재용의 사람으로 거론되는 삼성화재 안민수 대표도 주목할 만하다. 안 대표는 2013년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1등 DNA’를 다른 계열사에 심겠다는 취지의 인사를 실시할 당시 사장 승진자 8명 중 6명이 삼성전자 출신이었는데 오너 일가나 삼성전자 출신이 아닌 경우는 안 대표가 유일했다.

이 밖에 이사회 개편과 컨트롤타워 설치 등을 포함하는 조직 개편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선 이사회를 강화해 집단 경영 체제의 컨트롤타워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2018~2020년 3개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인데, 그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이문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40,000
    • -0.96%
    • 이더리움
    • 4,560,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1.73%
    • 리플
    • 3,046
    • -2.22%
    • 솔라나
    • 199,100
    • -1.92%
    • 에이다
    • 621
    • -2.97%
    • 트론
    • 435
    • +1.8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81%
    • 체인링크
    • 20,710
    • -1.15%
    • 샌드박스
    • 21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