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식 과기혁신본부장, 산학연 연구자들과 현장소통

입력 2017-10-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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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본부장)이 산학연 연구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에 나섰다.

임대식 본부장은 26일 한국생명연구원을 찾아 연구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산학연 연구자들과 대학교수, 대학원생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임 본부장이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철학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임 본부장은 향후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방향 등에 대해 직접 강연하기도 했다.

임 본부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은 지난 반세기동안 정부 주도의 추격형 연구개발(R&D)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면서도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 ‘창의’, ‘융합’, ‘속도’에 기반한 국가 간 극심한 경쟁상황을 고려시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 성과창출에서 벗어나 연구자 자율성에 둔 창의적ㆍ도전적 연구개발을 촉진하는데 주력하고, 연구개발 단계별로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개선해 연구자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제도 혁신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부 연구개발 투자 20조 원 시대, 바람직한 성과창출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현장에 참석한 연구자들과 의견 교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발제에 나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호 박사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으나 국민이 체감하는 과학기술의 기여도는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생산성 패러다임’의 시대에서 ‘창의성 패러다임’에 의해 국가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과학기술계의 과감한 변신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현장간담회에 이어 11월 1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2차 현장방문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날 수렴한 현장의 의견들을 보완해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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